IDB 그룹과 한국, 신규 협력 패키지 발표

• 새로운 A.I. 허브 서울내 설치, 한국인 고용 확대, 중남미 지역을 위한 보증 및 민간분야 협조융자 등 

서울 — 미주개발은행 그룹(IDB Group)과 대한민국 기획재정부는 오늘 중남미(LAC) 전역의 혁신, 디지털 전환, 지속 가능한 성장 가속화를 위한 한-IDB 그룹 협력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이 새로운 이니셔티브는 한국의 IDB 그룹 가입 2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에서 열린 제7차 한-LAC 비즈니스 서밋에서 발표되었습니다. 2005년 한국의 미주개발은행 가입 이래로, 한국과의 파트너십은 중남미 지역 혁신과 포용적 발전을 촉진해 왔습니다. 

일란 골드파인 IDB 그룹 총재는 "한국의 발전은 경제개발의 전형이라고 말하며, '한강의 기적'은 단순한 기적이 아니라 기획, 일관성, 그리고 실행의 결과”라고 강조 했습니다. 또 “이 새로운 협력 패키지를 통한 강화된 파트너십은 민간부문과의 협력을 촉진하여, 한국의 혁신과 발전 경험을 중남미에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구윤철 부총리는 "한국은 IDB 그룹의 변함없는 든든한 파트너입니다. 우리는 혁신적인 금융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한국을 글로벌 AI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협력 패키지는 AI 및 디지털 전환, 에너지, 핵심 광물, 인프라, 인재 채용 확대 등 5대 우선 분야에 중점을 두며, 아래 5가지 주요 구성 요소로 이루어집니다. 

• 한국에 새로운 한국-IDB 그룹 AI 허브를 설립하여, 양 지역 모두에서 인공지능 및 기술 분야의 금융 지원과 혁신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 2천만달러 규모의 한국신탁기금(Korea Fund) 지원을 통해, 중남미 지역의 기술 발전과 혁신을 지원합니다.
• 혁신적 리스크 이전 메커니즘을 통한 다자간 신용대체보증(CSG)을 통해, 미주개발은행의 대출 여력을 확대합니다. 이 신용대체보증은 미주개발은행과 한국의 공통 우선지원분야에 해당하는 AI, 디지털 전환, 에너지, 핵심 광물 분야에서 미주개발은행의 대출 여력을 CSG 금액의 3~4배 규모로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미주개발은행의 민간부문 지원 기관인 IDB Invest와 한국수출입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3억달러 규모의 신규 민간 부문 협조융자는 중남미 지역의 지속 가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민간 자본 동원에 중점을 둡니다. 한국은 역내 민간 부문 발전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IDB Invest와 IDB Lab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 IDB 그룹은 한국 인재들이 IDB 그룹의 리더십 포지션 등에 합류하여 중남미 지역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4백만 이상의 가구에 전기, 물, 위생 또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남미 지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지난 20년간 한국과 미주개발은행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합니다. 

지난 10년간,

• 한국 협조융자 퍼실리티(Korea Infrastructure Development Co-Financing Facility) 한도는 2023년 약 20억달러로 확대되었으며,  이 중 약 10억달러가 중남미 지역 공공부문 프로젝트에 지원 되었습니다.
• 한국의 지식 공유 프로그램(Knowledge Sharing Program)은 중남미 지역 에너지,  교통, 정부 현대화 분야에서 65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지원했습니다.
• 한국신탁기금은 브라질 스마트 시티, 온두라스의 디지털 연결성 프로젝트 등600건 이상의 기술 협력 프로젝트를 지원했습니다. 

한-IDB 그룹 파트너십은 새로운 차원의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여, 한국과 중남미 지역 모두에게 상호 이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